멕시코의 제왕나비 서식지인 숲속 나뭇가지에 군집을 이뤄 매달린 제왕나비들.Photograph: Brian Overcast/Alamy 2020

HNET과 함께 하는 제왕나비 기르기

제왕나비란?

곤충 가운데 유일하게 철새처럼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나비 종류. 북미 로키산맥 동쪽에서는 가을이면 제왕나비가 멕시코까지 3-4천킬로미터를 20일 정도의 비행으로 한 산림지대 모여들어 겨울을 난다. 

이들은 이듬해 봄 미국으로 건너가 1,2,3세대를 거치고 늦여름에 태어난 마지막 4세대가 대륙이동을 한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으로 개체수가 급감, 지난 겨울은 관측사상 두번째로 적은 수가 멕시코에서 관측됐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알에서부터 애벌레로, 고치에서 나비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많은 감동과 감격을 안겨준다.

준비물 : 투명한 1리터 정도 크기의 유리병

  1. 알 구하기: 공원이나 길가에 밀크위드라는 풀을 찾아 잎 뒷면을 살펴보면 작은 알을 찾을 수 있다.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제왕나비 서식지인 G-Eco-Farm에서 알을 찾아 나눠준다. 근처에 애벌레의 먹이인 밀크위드(milkweed)가 없다면 주 1회 나눠줄 수 있다.  연락처 : 윤경희 647-461-9422  anewhee@naver.com)
  2. 알이 붙어 있는 잎을 따와서 유리병에 둔다.  2~5일 정도면 앞의 윗부분이 검게 변하며 1mm 정도의 애벌래가 태어나 맨 먼저 자신의 알껍질을 다 먹어 치우고 잎을 먹기 시작한다. 이 때 이삼일 그대로 두면 잎이 시든다. 싱싱한 잎이 없으면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의 먹이가 없어  위험하므로 기존의 잎을 가위로 알에 가까이 잘라서 싱싱한 잎을 구해 그 위에 올려 둔다. 잎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미리 따서 냉장고에 두면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3. 애벌레가 자라는 동안 싱싱한 잎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고 똥으로 지저분해 진 병을 깨끗이 해준다.
  4. 일주일 정도 자라면 덩치가 커져서 먹는 양이 늘어 새 잎을 여유있게 넣어준다. 애벌레는 먹거나 잠만 잔다.
  5. 길이가 4~5센치미터쯤 되면 고치가 될 준비를 한다. 이 때 애벌레는 위로 기어올라간다. 탈출하지 않도록 두껑을 덮어두면 두껑에 붙어 J형태로 구부러져 고치가 된다.
  6. 일주일 쯤 지나면 초록색의 고치가 검게 바뀌고 몇시간 안에 나비로 변신한다. 나비는 여러시간동안 꼼짝않고 붙어서 날개를 말리고 단단히 만든다. 이 때 실외에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면 날개가 다 마르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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